2018년 1월 3일
드디어!!!
양공장에서 일을 시작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나는 탬워스 토마스푸드 양공장에서 일을 할수있게 됬구..
처음에 간 포지션은 보닝룸(양이 도축된후 완전 깨끗한 상태에서 냉장고에 있다가 포장직전 썰리고 담기는곳)
나는 이미 도축된 양을 슬라이서들이 자르면 박스에 넣는 거였는데
맨손으로 일을 하는 곳이었다..ㅋㅋ 처음이 열정넘게 하자다 양뼈에 찔려서 아파하기도 하고..
일을빨리 하니 일이 밀린 곳에서 날불러서 같이 작업했다..
(지금 말하는 건웃긴데.. 공장은 일잘하는 사람들은 더고생하면서도 일대충하는 애들이랑 똑같은 돈을 가져가는것같다)
이렇게 나의 포지션은 보닝룸으로 정해졌었다!
일은 6:30am 출근 4:00퇴근 이였다.
첫날이라 그런지 일이 힘든지 몰랐다..ㅋㅋ 너무 놀다가 일한거라 ㅠㅠㅠ
그래서 첫날에 운동까지 갔다.. 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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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날..
나는 멍청하게도 에이젼시말을 잘못알아들어서 일찍출근해놓고
일을 받기전에 기다리는 곳에서 내가 말 잘못전해준 1명이랑 다시 기다렸다..
다른 사람들은 왜안오지? 불안해했는데..
ㅠㅠ알고보니 그냥 바로 일을 들어가야 했었는데
나는 이미 기다린지 한시간이나 되서,,,
보닝룸에 다시는 갈수없게 됬다 (그쪽에서 무단결근으로 처리 ㅋㅋㅋㅋ),.,.
뀨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멍청이.. 다른 한명한테 겁나 미안해했는데..
다행히 에이젼시가 날 한심하게 쳐다보면서.. 나를 슬라우터룸으로 보내주었다 ..
슬라우터는 도축하는곳인데
그같은공간 바로앞에서 양이 목잘려서 거꾸로 뒤집힌후 토사물,피를 흘리며 레일을 타고오는데
레일이 ㄹ 같은 형태가 다보인당..
나는 비위는 강해서 그냥 그랬다..
슬라우터룸 여자하는일이 보닝룸보다 더 더럽고 힘들어서 돈을 더받았는데.
나는 거기다가 나중에 칼까지써서 일반적인 일을 하는 남자애들 보다 돈을 더 많이 받았다.
그리고 보닝룸 여자애들이 슬라우터 쪽으로 오길 원하는 애들도 많았다.
점심시간에 어제같이 일한 대만애가 너어떻게 거기로 갓어 엄청 궁금해했다 ㅋㅋ
나도 ㅋㅋㅋ실수를 한게 잘했다고 생각한다.. 더럽고 힘든곳이라 우정이 엄청 끈끈해가지고 ㅎㅎ
아.. 그리고 슬라우터에 큰 창문이 여럿있는데 내친구가 나를 찍어줬다..
이때는 일한지 이틀인가 삼일 됬었는데.ㅋㅋ
이게.. 로테이션으로 번갈아가며 일하는게 살짝 달랐는데
이때 사진찍혓을때 하는일은
뜨거운 인두로 양 요도를 찝어서 요도에서 더이상 오줌이 안나올수있게..
막는 거였다 ㅎㅎㅎㅎㅎ
내모습이 너무 웃겨서 ^^.. 놀면서 엄청 살쪗던터라 ㅋㅋ 웃겨서 안올릴려다가..
어차피 이사진도 예전의내모습이기에 그냥 올린다.
암튼
오늘은 내가 처음부터 보닝룸,슬러우터 일하게 된썰을 풀어봤다,
내가 이곳에서 주에 얼마를 버는지는 나중에 다시한번 쓰도록 하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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